[홈스쿨링] 우리아이 한글공부, 'ㄱ'배우기(2)

 

오늘의 학습 목표 : ‘ㄱ’이 들어간 단어 만들기

커리큘럼
1. “가~기” 혼자 읽기 복습
2. ‘ㄱ’과 ‘ㅇ’이 들어간 단어 만들어 써보고, 뜻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애미인입니다.

 

지난번 드디어 ‘ㄱ’으로 단원이 넘어가고, 이제는 조금 친해진 ‘ㄱ’을 활용한 단어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전 단원인 ‘ㅇ’에 대해서도 까먹지 않게 단어에 ‘ㅇ’도 적절히 섞어서 아이가 써보고, 제가 그 단어의 뜻을 알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부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단어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두 자음만 조합해서 하려다 보니 생각보다 단어가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ㅇ', 'ㄱ' 단어장

가 : 가구, 가야, 가교, 요가, 아가, 가요, 여가, 우가우가(카봇’우가바’의 울음소리)
갸 : 갸가갸가(사투리)
거 : 거구, 거기, 그거
겨 : 겨우, 우겨, 이겨, 구겨
고 : 고가, 고교, 고기, 고요, 고유, 고이고이
교 : 준교, 교가, 교구, 유교
구 : 구기, 구구구구(비둘기 울음소리), 아구아구, 아이구야, 야구, 요구
그 : 그가, 그이
기 : 기가(+세븐-또뽓 이름), 기고, 기교, 기구, 아기, 여기, 오기, 우기, 유기

 

특히 의성어나 의태어를 상황극을 통해 설명해 주었을 때, 세상 신나게 따라하더구요. 사투리도 마산 출신인 엄마의 네이티브 발음도 들려주었구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와 관련된 단어를 공부할 때는 방에 있던 작은 아이까지 뛰쳐나와 따라했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평소에 많이 쓰거나, 관심 있어 하는 단어를 활용하면 아이의 공부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수업 후에도 수업 중 재미있었던 상황극을 잘 때까지 따라한다는 거..

우리 두 아이들은 잠들 때까지 ‘아이구야’와 ‘우가우가’를 따라하네요;;

 

그래도 이번 수업을 통해 공부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