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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아빠

[홈스쿨링] 우리아이 한글공부, 직접 가르칠 때 좋은 점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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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매인입니다.

지금은 큰아이의 한글을 직접 가르치면서, 우리 가족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단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한 아이의 한글 공부가..

이렇게까지 저희 가족에게 좋은 영향과 변화를 줄 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오늘은 아이에게 직접 한글을 가르치면서 느낀 좋은 5가지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아이와 부모 사이의 친밀도가 높아졌어요!

 

 

사실 제가 훈육에는 엄격한 편이라 아이들이 저를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저와 함께 공부를 한 뒤로 저와의 대화도 늘었고, 책도 꼭 저에게 읽어달라고 하네요.

예전엔 엄마만 찾던 잠자는 시간에도 저와 책을 읽고 잠드는 것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두번째, 아빠의 육아 참여가 늘어났어요!

 

 

첫번째 좋아진 점의 결과로 아이들이 저를 더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육아 참여가 늘었습니다.

공부 이전에는 제가 해주고 싶어도, 아이들이 엄마만 찾는 탓에 목욕이든 잠이든 어쩔 수 없이 엄마에게 독박이 되었지만,

지금은 저와도 목욕도 잠도 잘 잔답니다.

그래서 기존에 하고 싶어도 못했던 육아의 영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세번째, 참을성이 많아져요!

 

 

우리와 함께하는 공부 시간이 자칫 안 좋은 트라우마가 될 수 있기에,

공부하는 시간에는 가급적 큰소리를 내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실제로도 노력도 하고 있구요.

이 참는 노력이 평소 생활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전보다 큰소리 내는 경우가 확실히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네번째, 우리의 생활이 건강해졌어요!

 

 

저와 와이프는 반주를 즐겨하는 편인데,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는 아이의 공부를 위해 반주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잘 따라주는데, 우리가 반주 후 공부를 하는 것이 아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반주가 줄어드니, 일상 생활도 가벼워지고 건강해진 느낌이예요.

 

 

다섯번째, 우리 가족의 자존감이 올라간 것 같아요!

 

 

처음엔 할 수 있을까 하던 생각에 시작한 공부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는 것을 보니 부모로써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자존감이 올라간 만큼 아이의 자존감도 살려줄 수 있는 인내와 노하우가 생긴 것 같아요.

 

아이의 한글을 위해 시작한 공부가 우리 가족의 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스킨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반드시 좋은 영향이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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