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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아빠

[홈스쿨링] 우리아이 한글공부, "ㄴ" Test (feat. 왼손잡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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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학습 목표 : 'ㄴ'으로 된 단어 쓰기 Test

커리큘럼 : 
1. '나, 냐, 너, 녀, 노, 뇨, 누, 뉴, 느, 니' 읽기 복습
2.  'ㄴ'으로 된 단어 쓰기 Test

 

안녕하세요. 애매인입니다.

 

오늘은 "ㄴ"이 들어간 단어를 직접 써보는 받아쓰기 Test를 진행했습니다.

"ㄱ"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한글 쓰기에 자신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아빠의 특급 힌트를 주었습니다.

 

역시 오늘도 100점이네요^^ 아빠와 함께 만들어 가는 100점!

 

하지만.. 오늘 Test를 통해서 조금의 고민거리가 생겼네요.

 

저희 큰 아이는 왼손잡이입니다.

그래서 책에 나오는 글씨를 쓸 때는 곧잘 따라 쓰는데..

책을 보지 않고, 스스로 쓰는 Test에서는 자꾸 글씨를 꺼꾸로 쓰네요..

 

저는 오른손잡이여서 제가 쓰는 글자의 방향이나 순서를 아이가 왼손으로 쓰다보니,

마치 거울처럼 자꾸 거꾸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거울 현상이라고 하네요.

 

왼손으로 글씨를 쓰면, 불편한 점이 많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글을 읽고 쓰는 방향이 오른손 잡이에 맞게 되어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문장을 쓸 때, 오른손잡이는 자기가 쓴 글자를 보면서 쓸 수가 있어 어디까지 썼는지를 확인하면서 쓸 수 있지만..

왼손잡이는 글씨를 쓰는 손에 썼던 글자가 가려져 어디까지 썼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쓴 글자들이 손에 묻어 아이의 손이 더러져 지거나.. 글자가 번지기도 하구요.

 

저는 왼손잡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이가 커감에 따라 겪을 불편함을 생각하면 오른손잡이로 교정을 해줘야 하나하는 고민이 듭니다.

 

한글만 가르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야 할 부분이 참 많네요;;

 

한글 공부를 잘 따라주는 아이가 참 기특하기도 하고..

더 많은 것을 신경써야 하는 육아에 대해 고민도 생기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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