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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아빠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준 초등학교입학 전 꼭 깨우쳐야 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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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사내 아이들의 아빠 대.노.아 애매人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저희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되뇌어 보면,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각 시기별로 가르쳐고, 아이들이 깨우쳐야 하는 것들이 있죠?

예를들면,

유아기 때는 쪽쪽이 때기, 기저귀 때기

어린이집 때는 포크질 배우기, 아이들과 사이에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하기,
유치원 때는 약간의 젓가락 질과 자기 이름 찾기 인 것 같아요.

특시 자기 이름 찾기는 사진과 이름이 함께 있는 어린이집과는 다르게 유치원에서는 글로만 적힌 본인의 사물함을 주로 사용하거든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준 입학 전 꼭 깨우쳐야 할 4가지!

 

우리 큰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의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요즘은 저희 와이프가 동네 언니들과 점심을 먹으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깨알같은 정보들을 얻고 있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교사인 친구 엄마에게 물어 봤습니다.
국영수 예습복습 말고, 초등학교 입학전에 이것만은 꼭 !!!! 해야하는 것들이 뭐가있을까요?

 

✔ 스스로 화장실 뒷처리 하기


유치원 시기 응가 닦기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어, 굳이 연습이 필요하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생활습관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여러 학년이 함께 화장실을 사용하고, 선생님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없다고 해요.
스스로 뒷처리를 하지못해 이 스트레스로 집 외에는 대변을 보지 못하고, 변비가 생기는 경우들도 많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건강한 배변습관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연습하는 것을 권장 드려요

 


✔ 국물 있는 식판을 들고 이동하기


유치원의 경우 배식을 자리에 앉아 하거나 이동 동선이 짧습니다.
하지만 급식소를 이용하는 학교의 경우 뜨거운 음식을 받아 이동하는 동선이 길고, 의자와 식탁의 높이가 높아진답니다.
때문에 다 먹은 식판을 들고 싱크대에 스스로 가져다 놓기를 시작으로 밥먹기전 자기 식판 식탁으로 옮기기 같은 미션을 스스로 연습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보조기구 없는 젓가락질


저희 큰아이는 아직 에디슨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보조기구가 없는 젓가락을 사용하고, 특히나 왼손잡이인 큰아이는 옆자리 친구와 부딪히지 않고 식사하는 방법도 함께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디슨 젓가락도 단계가 있고, 큰아이는 지금 2단계 젓가락을 사용 중에 있어요.
다음달부터는 손가락 구멍을 없이 엄지 받침만 있는 상태로 연습을 하고, 일반 젓가락으로 단계를 넘어가며 젓가락질에 대한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기본적인 한글학습


저희 부부는 한글 교육에 그다지 열의가 있는 부모는 아닙니다.

한글을 일찍 습득할 경우 글을 읽는 재미는 빨리 알게 될지 모르나, 
책을 읽을 때는 글과 본 내용에 집중해 그림을 통해 확장할 수 있는 상상력을 제한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특히, 일찍 한글을 습득한 것이 앞으로의 학업성취도를 결정하는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이의 성향과 저희의 교육관을 고려해 큰 아이를 숲유치원을 보냈었고, 
이사로 전원한 유치원 역시 놀이 중심의 유치원이라 심도 있는 한글교육은 병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글 학습이 초등 입학 전 필수로 들어간 이유는 두가지 인데요.

 

1. 대부분의 1학년 입학생들이 한글이 선행되어 입학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는 가장 놀라기도 했고, 좀 충격이었던것 같아요.
전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한글 학습이 있는데 왜 집에서 배워와야 하는거지?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 학교에서는 한 반에 약 20명의 인원중 1-2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글이 선행되어 입학한다고 하네요.
분명 수준이 다른 아이들 모두를 끌고 가는 것이 학교의 의무겠지만, 그 1-2명의 아이들에 맞춰 교육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게 되면, 나머지 다수의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가 떨어져 수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래요. 그래서 국어 수업에 대해 유독 학부모의 전화가 많은 것도 그 이유라고 하구요.

한글 선행 학습으로 본의 아니게 당연한 진도의 수업을 받는 내 아이가 민폐가 되어 버리는 아이러니한 경우가 되는 거죠.ㅜ.ㅜ

그래서 학교 선생님의 입장에서도 정말 조심스럽지만, 어쩔 수없이 진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가정에서도 한글 학습에 대한 예복습을 권장을 하는 상황이 된다고 해요.

2. 학교에는 대부분의 표지판과 정보들이 그림이 아닌 글로 되어 있어요.
초등학교에서는 각 교실의 이름을 비롯해 대부분의 정보들이 한글로 명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한글 읽기 학습 선행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한글을 익히고 입학을 해야,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당황하지 않고, 요구하는 규칙 등을 더 빨리 습득할 수 있겠죠?

 

이렇게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역대급 미션이 주어졌고, 어떻게 공부를 시킬지 여러가지 안을 고민해봤어요.
학원을 보낼 것인가? 우리가 가르칠 것인가?
학원을 보내면 어떤 교육 방식의 학원을 보낼 것인가?
여러가지 고민 끝에 우리가 직접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쳐 볼 생각입니다.


지금껏 재미 위주의 한글 공부가 아이에게는 효과가 크게 없어서, 조금은 진지한 공부가 필요할듯 했고,

맞벌이 부부라 부족했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한글 공부를 통해 늘려가고 싶은 마음에 직접 가르치는 것을 선택했어요!

 

아빠 엄마가 교육 관련 전문가나 종사자가 아니라,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제 아이들에 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고민하고, 

맞춰 나갈 수 있는 전문가니 열심히 가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를 가르치는 과정과 교육 효과를 자세한 포스팅으로 공유드겠습니다.

한글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은 제 포스팅 보시고, 같이 해보셨음 좋겠고, 더 효과가 있었던 방법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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