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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아빠

[여행] 아이들과 여행지 추천, 국립 생태원 에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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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매人입니다.

이제 날이 날이 따뜻해져서, 완연한 봄 날씨네요^^

 

날이 좋아진만큼 우리 아이들을 위한 여행을 많이들 계획하고 계시죠?

하지만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되시죠?

저희도 주말이 다가오면 늘 숙제를 떠안은 것 처럼 어디를 가야할 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ㅠㅠ

 

오늘은 최근 저희 가족이 날 좋은 날 다녀온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 한 곳을 추천 드릴께요^^

 

그곳은 바로 충남 서천에 위치한 에.코.리.움.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약 3시간 정도의 약간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정말이지 숨겨진 보석 여행지라고 할 만큼 아이들과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체험을 위해 여러 전시관, 박물관을 다녀보면,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이 붙은 전시관이나 박물관은 늘 실패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만큼 알찬 전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무엇보다 시설 관리가 타 사설 전시관보다 월등하다는 점이 저희 가족이 국가 운영 전시관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이 에코리움도 정식 명식은 "국립 생태원"인 만큼.. 전시 컨텐츠와 관리가 매우 우수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시설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체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약 4~5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국립생태원 구성도>

그만큼 볼 것도 많고, 날 좋은날 아이들과 산책 겸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그럼 국립 생태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해드릴께요^^

 

1. 전시관 구성

에코리움의 전시관 구성은 열대관 > 사막관 > 지중해관 > 온대관 > 극지관 이렇게 5가지 기후관을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장 순서는 열대관 부터 차례로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이 유도되어 있다는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에코리움 전시관 구성>

 

2. 에코리움의 하이라이트 "열대관"

에코리움을 강력히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이 열대관입니다!

저희 부부는 해외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동남아의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빠져올 때 느끼는 그 후덥지근한 더위와 습도입니다.

그동안 아이들도 태어나고, 코로나로 해외 여행을 나가지 못해 이 여행의 이미지가 그리웠는데..

에코리움 열대관에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그리워하던 동남아의 그 더위와 습도가 거의 완벽히 재현되어 있어, 관람 내내 저와 와이프는 우와우와를 연발했습니다.

 

열대지방의 기후와 습도 뿐만 아니라, 전시관 구성도 밀림을 연상 시키는 구성으로 이 열대관만 보는 것만으로도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열대관 입장 시 팁을 좀 드리면, 전시관이 아주 덥고 습하기 때문에.. 입장 전 락카에 겉옷은 보관하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약 30분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온 몸이 땀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 외 전시관도 높은 퀄리티로 잘 구성되어 있으니, 하루 가족 여행지로 이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3. 교육적인 전시 컨텐츠

 

에코리움은 각 기후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중심으로 환경 보호에 대해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 구성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멸종 위기 종인 만큼 타 전시관에서는 보기 힘든 동식물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에코리움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4. 산책하기 좋은 공간

 

에코리움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경로 자체가 좋은 산책길입니다.

그리고 생태원 내에는 차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맘껏 뛰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인생샷 스팟 천국

 

날이 좋은 날 방문하신다면, 푸른 하루과 잘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 우리 아이들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에코리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정말 가볼만 한 곳인 게 느껴지시죠?^^

 

6. 관람시간 및 이용 요금

 

국가에서 운영하는 만큼 입장료가 매우 저렴합니다. 아마 전시관을 둘러보시면 이런 혜자 가격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느끼실 겁니다^^

 

 

그럼 관람 전 몇가지 관람팁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1. 주차는 에코리움 주차장이 아닌, 장항역 주차장에서 주차하세요! 

 국립 생태원 주차장에서 에코리움까지 도보로 한 20분 정도 걸리는데, 장항역 주차장에서는 약 5분이면 에코리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겉옷은 락카에 꼭 보관하세요!

말씀드렸다시피 열대관이 무척 덥습니다. 그리고 전시관 곳곳이 겉옷 없이도 무리없이 다닐 온도로 관리되고 있으니.. 겉옷은 로비 락카에 보관하시고 편하게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관람 후 숙소는 군산으로!

에코리움 근처에는 마땅한 숙소나 식당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군산쪽에 숙소를 잡고 내려간 김에 군산 여행도 같이 하고 왔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 군산까지는 행정구역이 바뀌지만 15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거리가 있어 당일치기로는 무리가 따르니 국립 생태원 둘러보시고, 군산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군산에도 꽤 유명한 맛집, 관광지도 많으니까요^^

 

 

 

 

오늘은 아이들과 가지 좋은 여행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좀 놀랐던 것이 이렇게 아이들과 가기 좋은 여행지가 아직은 그렇게 잘 알려지진 않았다네요.

 

이 포스팅 보시고, 이 날 좋은 날.. 여유롭게 우리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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