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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직원

[직장인의 낙] 넷플릭스 주말 정주행 드라마 추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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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매인입니다.

 

이제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이 좋은 만큼 볼거리도 많은데요,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로 북적이겠죠?

 

저같은 극 "I"들은 나가고 싶어도 북적이는 인파 때문에 오히려 이런 날 집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OTT 플랫폼의 활성화로 굳이 영화관이나 TV 다시보기를 하지 않아도..

OTT 플랫폼을 활용해 주말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주말! 정주행하기 좋은 넷플릭스 드라마 5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나의 아저씨

 

 

저의 최애작이고, 3번쯤 정주행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간간히 킬링타임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영상도 즐겨보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안정된 직장, 가정을 가졌으나 어딘가 공허한 한 아저씨가 세상 풍파를 다 겪은 거친 한 소녀를 만나며,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드라마입니다.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등 다양한 연기 캐릭터를 가진 배우들의 출연하여,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극의 중심인 후계동 주민들간의 케미는 실제 우리 주변의 아저씨들을 보는 느낌으로 소재는 자극적이나 아무런 부담없이 드라마 내용에 젖어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저도 나이가 이제 40대로 접어들다보니, 공감가는 대사들과.. 술자리 씬들은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은 작품입니다.

 

 

2. 도깨비 

 

 

유행어의 제왕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중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등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눈이 호강하는 드라마로 한국 전통 무속신앙에 등장하는 도깨비, 삼신할매, 저승사자, 환생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가장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이 도깨비를 보면서.. 작가가 한국 무속신앙에 대해 정말 많은 공부를 했구나를 느낄 수 있을만큼 무속신앙의 등장인물들의 현대적 조화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속도감 있는 전개가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의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가 이 작품에서는 과하게 사용되지 않고 적절한 대사의 티키타카가 극의 재미를 살려주는 역활을 합니다.

 

 

3. 미생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담은 직장 생활 드라마 미생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소위 핫한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 이렇게까지 큰 인기를 얻을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장그래역의 임시완은 그러한 저희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히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미생 드라마를 볼 때 마다, PTSD가 올 만큼 현실적으로 표현한 직장 생활, 우리 직장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이 겪는 애환은 드리마를 보는 내내 공감되고, 같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또 풀리고를 반복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일을 하며 성장해가는 주인공 캐릭터와 그 성장을 도와주는 주변 캐릭터들로 인해 무료한 제 직장 생활에도 모티베인션이 될 만큼 드라마에서 직장의 현실과 이상을 적절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슬기로운 감빵생활

 

 

당시에는 거의 인지도가 없던 박해수를 라이징 스타로 만들어준 드라마입니다.

 

야구계의 슈퍼스타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을 저지르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실형을 선고 받습니다.

그렇게 들어가 감빵에서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그들의 사연이 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입니다.

 

착한 캐릭터들은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캐릭터는 결국 벌을 받는 신원호 감독 특유의 착한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들을 길게 끌지 않고 1~2회에서 안에서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는 착한 전개가 기존의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와는 차별점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주말에 정말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5. 더글로리

 

 

근래에 넷플릭스에서 가장 핫한 작품인 더글로리입니다.

 

학교폭력에 시달려 지옥같은 청소년기를 보낸 문동은(송혜교)이 성인이 되고 나서, 조력자들과 자신을 괴롭힌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자칫 자극적으로 치우칠 수 있는 소재의 드라마를 김은숙 작가의 필력으로 아주 스릴있는 스릴러 드라마로 탄생된 드라마입니다.

복수의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하여, 현실성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큰 스케일 만큼 가해자들에게 더 큰 복수로 사회에서 완전히 매장시키는 복수의 결과는 우리가 상상만 하던 권선징악의 끝을 보여주어 더 큰 통쾌함을 줍니다.

 

극의 종반으로 갈 수록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없지않지만.. 그렇게라도 가해자들의 나락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계속해서 시청하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조금은 스펙타클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더 글로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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