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학습 목표 : 단어 만들기
커리큘럼
1.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 혼자 읽기 복습
2. ‘ㅇ’으로 된 단어 만들기
안녕하세요 애매人입니다.
오늘의 한글 수업은 배운 글자에 대한 복습과 ‘ㅇ’으로 된 단어 만들기를 했습니다.
3일째 계속해서 글자에 대해 복습을 하니 어제는 더듬거렸던 혼자 글자 읽기도 조금 속도가 붙은 모양이네요^^ 대견한 우리 아들!
그리고 ‘ㅇ’으로 된 단어를 만들어 보면서, 단어의 뜻도 이야기 해주니, 그 단어가 무슨 뜻이냐고 먼저 물어보네요!
특히나 ‘아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할 때 어찌나 열심히 설명했던지^^;;
오늘은 평소 공부 시간보다 조금 일찍 끝냈습니다.
오늘도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아이가 하기 싫어하기도 했지만, 학습 태도와 성과가 좋아 그에 대한 보상으로 10분정도하고 마무리 했네요.
어찌나 좋아하던지, 한글 공부를 시작하고 제일 환한 미소를 보았습니다. ㅡㅡ;
끝내면서 오늘은 너가 잘해서 빨리 끝난 거라고 말해주니, 아이는 아니라고, 아직 못한다고 말은 하지만 내심 좋아하네요^^
하지만 실제로도 처음보다 많이 좋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잘 때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보며 “엄마! 이거 ‘우’야!, 이건 “이”야!”라고 배운 글자를 짚을 때는 감동까지 옵니다.
저도 슬슬 효과가 보이자, 가르치는 의욕도 생기는 것 같구요^^
사실 포스팅에는 간략하게 쓰기 위해,
긍정적인 면만 쓰고는 있지만.. 아직도 서로 많이 투닥거리고, 공부할 때도 종종 큰소리와 훈계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아이와 제가 나아지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투닥거리더라도 서로의 마음에 상처만은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가르치시는 분들도 시행착오에 지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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