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매인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 금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뜨끈뜨끈한 신작 "택배기사" 시청 리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동안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이 뜸했던 김우빈 배우의 출연과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택배기사"가 드디어 지난 주 5월 12일 금요일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택배기사"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연진
김우빈(택배기사 5-8역), 송승헌(천명그룹 대표역), 강유석(난민 역), 이솜(군 정보사 소령 정설아 역), 김의성(뚝딱할배 역), 이주승(무쓸모 역), 노윤서(정슬아 역), 진경(대통령 역) 외
흥행보증수표인 김우빈을 필두로 강유석, 노윤서 등 주목 받는 신예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김우빈 배우의 연기는 비인두암 투병 이후에 더 깊어지고, 묵직해진 느낌입니다.
투병 전에 보여줬던 연기는 에너지와 반항기에 두드러진 능글맞음이 있는 뭔가 날 것을 느낌이었다면,
비인두암 투병 이 후 출연한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로는 뭔가 차분해지고, 묵직해진 연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이돌이 아닌, 진짜 배우가 되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번 택배기사에서도 난민을 위해 투쟁하는 조직의 우두머리로써,
그리고 전투 능력이 필수인 택배기사의 살아있는 전설로써,
묵직한 리더쉽과 화려한 액션을 잘 연기하였고, 난민의 위하는 따뜻함 또한 잘 전달되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택배기사"의 줄거리를 소개하기 전에..
줄거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택배기사"의 세계관 부터 이해를 해야 합니다.
저도 2화 정도를 보고 나서야 "택배기사"의 세계관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택배기사" 세계관
- 주거 구역 구분 : 코어 구역(최상류층 거주 구역) / 특별구역(중상류층 거주 구역) / 일반구역(서민 및 중산층 거주 구역) / 난민구역(난민이 거주하는 빈민가) / A구역(새로 조성되는 거주 구역, 정부와 천명 그룹간 이주 계획으로 대립하는 지역)
- 등장 집단
: 천명그룹(코어/특별/일반 구역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이 세계의 모든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기업)
: 택배기사(공기가 오염된 세계에서 외출이 불가해 산소와 생필품을 배달하는 직업 집단, 천명 그룹 소속)
: 블랙 나이트(김우빈이 리딩하는 난민을 위해 투쟁하는 조직)
: 헌터(택배기사가 배달하는 산소와 생필품을 노리는 난민 약탈 집단)
: 정부(천명그룹이 만든 세계를 질서를 유지하는 정부 집단)
위 세계관처럼 "택배기사" 공기가 오염된 지구를 바탕으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입힌 작품입니다.
세계관에서 볼 수 있듯이 어마어마한 세계관과 이를 표현하기 위한 거대한 스케일을 세트가 볼 만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세계는 천명그룹이 만든 공간에서 각 신분에 맞게 철저히 계급화된 사회를 이루며 살고 있다.
천명 그룹과 정부의 인구 계획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난민들을 위해 비범한 싸움 실력과 리더쉽을 갖춘 난민 출신 택배기사 '5-8'과 그의 동료 조직이 난민들을 위해 투쟁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천명그룹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난민을 위한 투쟁으로 천명 그룹과 김우빈이 이끄는 블랙 나이트 그룹의 화려한 총격전이 아주 볼만한 작품입니다.
볼거리 1. 화려한 액션신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난민을 위한 투쟁으로 천명 그룹과 김우빈이 이끄는 블랙 나이트 그룹의 화려한 총격전이 아주 볼만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택배기사를 뽑은 과정을..
자신들의 과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하나의 쇼로 구성한 점,
그 택배기사 선발 대회에서의 화려한 자동차 액션 장면이 아주 화려합니다.
볼거리 2. 사막화된 서울
"택배기사"의 세계관이 오염된 공기로 인해 사막화된 세계인 만큼,
서울 곳곳이 환경 오염으로 사막화 된 장면이 노출됩니다.
남산타워, 교보타워 사거리,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 친숙한 공간이 사막화 된 모습의 그래픽으로 처리된 모습이 익숙하지만 낯선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사막화된 지구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VR로 대체 되는 등 세계관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입니다.
볼거리 3.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
작품의 세계관을 완성하기 위해,
실제 세트든 컴퓨터 그래픽이든 아주 거대한 스케일을 작품에서는 담고 있습니다.
사막화된 주거 공간, 공장 같은 특별 구역, 최상류층이 사는 곳이 알고 보면 지하이고.. 주변의 자연은 모두 LED로 송출되는 그래픽이었다는 점에서 이 거대한 스케일을 완성하기 까지의 제작진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총평
이렇게 화려한 볼거리를 담은 작품인 "택배기사"
하지만.. 분명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 시청 리뷰를 보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6화라는 편수가 너무 짧게 느껴졌다는 것이고, 이 짧은 편수로 인해.. 제작진이 줄거리 배분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6화 마지막 20분을 남겨두기까지.. 줄거리는 뭔가에 대한 복선을 주기 위해 의뭉스럽고..
마지막 20분에서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급해 보였고, 또 시간이 없다보니.. 너무 쉽게 해결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저기서 쟤가 배신 하지 않을까" 하는 스토리의 꼬임에 대한 기대는 너무나 정직하고 충직한 조직원들 덕분에 스토리는 메인 줄기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아마, 누군가 배신했다면.. 6편에서 끝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택배기사"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의 출연과 많은 마케팅 활동들로 나름 큰 기대를 했지만..
거대한 스케일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 평탄하고.. 무난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컸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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